2024년 경기도 부동산 급지 순위 – 1편입니다.
2024년 경기도 부동산 전망에 앞서
오늘은 경기도 부동산 급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소득
1-1. 전국 지역별 소득(2021년 기준)
(1) 근로소득 순위(거주지 기준) : 4위
근로소득(거주지 기준)은 노동자가 실제 거주하는 지역의 근로소득을 의미하는데요.
2021년 경기도의 평균 근로소득(거주지 기준)은 4,136만원으로 전국 4위입니다.
(2) 종합소득 순위 : 6위
종합소득은 이자소득, 배당소득, 연금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기타소득의 합산입니다.
2021년 경기도의 종합소득 순위는 2,939만원으로 전국 6위입니다.
(3) 근로소득 있는 종합소득자 : 5위
근로소득이 있는 종합소득자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을 모두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정규 직장에서 근무하여 근로소득을 얻으면서 동시에 사업을 운영하거나 투자 등을 통해 추가적인 소득을 얻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2021년 경기도의 근로소득 있는 종합소득자의 소득은 3,956만원으로 전국 5위입니다.
(4) 근로소득 없는 종합소득자 : 11위
근로소득이 없는 종합소득자는 정규 직장에서의 수입이 없지만, 다른 방법(예: 자영업, 재산 임대, 투자 등)으로 소득을 얻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사업자에 해당합니다.
2021년 경기도의 근로소득 없는 종합소득자 소득은 2,130만원으로 전국 11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경기도의 소득 수준은 [근로소득이 없는 종합소득자]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전국 상위권에 속합니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2. 경기도 소득
(1) 고용자 및 산업구조
경기도의 고용자 수와 산업구조입니다.
고용자 수는 코로나 시기에 약간 주춤한걸 제외하면 꾸준히 증가하고 있구요.
현재는 약 480만명의 고용자가 있습니다.
산업구조는
크게 서비스업 55%, 제조업 36.3%, 건설업 6.8%로 높게 나타나고,
서비스업 중에서도 부동산업이 15%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제조업 비중은 적고 서비스 비중이 높은, 소비도시에 가까운 도시의 구조를 띄고 있지만 도시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서비스업 : 성남시(IT)
○ 공업
– 수원, 이천, 화성, 용인, 평택(전자, 반도체)
– 화성시(자동차)
– 안산시, 시흥시(반월, 시화공단)
– 파주시(디스플레이)
○ 농업 : 남양주시, 포천시(식품류, 공업)
(2) 구별 일자리 수(※ 국민연금 등록지 기준)
경기도 구별 일자리 수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일자리 수 순으로 나열하면
성남시 분당구 > 수원시 영통구, 화성시, 평택시, 용인기 기흥구, 안산시 단원구, 이천시, 안양시 동안구 > 용인치 처인구 > 시흥시 순입니다.
그 중 분당구, 영통구, 화성, 평택시가 약 6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경기도 내에서 많은 일자리를 보여하고 있습니다.
(3) 구별 소득 분석
○ 구별 근로소득 및 종합소득
다음은 구별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을 알아보겠습니다.
소득을 내림차순으로 내열하면,
– 근로소득 기준 : 과천 > 성남 > 용인 > 화성 > 수원 > 의왕 > 하남 > 안양…
– 종합소득 기준 : 과천 > 성남 > 용인 > 양평군 > 의왕 > 화성 > 하남 > 안양..
순입니다.
과천, 성남, 용인이 근로 및 종합소득 모두 높게 나타난 지역인데요.
특히 종합소득에서 과천과 용인이 타지역보다 많이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 전국 시군구 단위 소득순위
앞서 살펴본 경기도의 소득 순위가 전국 시군구 차원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구별 근로소득 전국 순위입니다.(시군구 단위)
근로소득의 경우
과천시가 전국 4위, 성남시가 전국 6위, 용인시가 전국 10위, 화성시가 전국 13위에 위치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적으로도 높은 소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합소득의 경우에는
과천시가 전국 5위, 성남시가 전국 8위 등으로 여전히 전국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경기도 전체적으로는 근로소득보다는 약간 순위가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 구별 직장소재지 & 거주지 기준 근로소득
다음은 구별 직장소재지 및 거주지 기준에 따라 근로소득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개의 케이스로 나눠 볼 수 있는데,
바로 직장소재지 기준 근로소득 > 거주지 기준 근로소득 인 경우와
직장소재지 기준 근로소득 < 거주지 기준 근로소득 인 경우입니다.
각각의 경우에 해당되는 도시들을 찾아보고 그 의미를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직장소재지 기준 근로소득 > 거주지 기준 근로소득 인 경우 :
이 경우는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의 평균소득보다 직장의 평균소득이 높은경우입니다.
주거환경 대비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직장이 모여있거나, 직장 대비 주거환경이 좋지 않는 경우로 볼 수 있는데요. 위의 그래프에서 살펴보면, 수원, 이천, 평택, 시흥, 안성 등의 도시들이 이러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원시의 경우는 광교와 같은 좋은입지를 갖춘 지역이 있어 주거환경도 좋지만, 소득이 굉장히 높은 삼성전자가 위치하고 있어 직장소재지 기준 근로소득이 높게 나타났구요.
이천시의 경우도 삼성전자와 같이 평균연봉이 높은 SK하이닉스가 위치하고 있어 거주지 대비 직장소재지 근로소득이 굉장히 높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 직장소재지 기준 근로소득 < 거주지 기준 근로소득 인 경우 :
위와 반대로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의 평균소득이 직장 평균소득보다 높은경우인데요.
직장대비 주거환경이 좋아 부자들이 많이 살거나, 주거환경이 대비 직장이 좋지 않는 경우가 입니다.
과천, 성남, 용인, 화성, 의왕, 하남 등등이 이런 상황인데요.
특히 과천의 경우는 거주지 기준 근로소득이 직장소재지 대비 월등히 높은 모습인데요. 그만큼 주거환경이 좋아 부자들도 많이 사는 지역으로 보여집니다.
○ 경기도 근로 및 종합소득 증감율
마지막으로 구별 근로소득 및 근로소득 증감율입니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동안 근로소득, 종합소득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종합소득이 근로소득보다 상승율이 낮은데, 코로나 19의 영향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구별 근로소득(거주지 기준) 증감율
3년간 구별 근로소득(거주지 기준) 증감율은
과천 > 성남 > 하남 > 광명 > 광주… 순으로 경기도 모든 지역이 증가한 모습인데요.
특히 과천, 성남, 하남과 같은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입지 조건이 우수한 지역이 더 큰 폭으로 소득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주며, 지역 간 경제적 양극화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구별 종합소득 증감율
지난 3년 동안 경기도 내 각 구별로 살펴본 종합소득 증감율은
과천, 여주, 광명, 포천, 성남…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소득의 경우와는 다르게, 일부 지역에서는 소득이 감소하는 현상도 관찰되었네요.
종합소득 증감율을 분석해 보았을 때, 특별히 뚜렷한 규칙이나 일관된 패턴은 보이지는 않지만, 과천은 여기서도 증감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지역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마무리
경기도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분석할 때, 소득 수준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경기도의 소득 수준과 산업 구조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성은 향후 경기도 부동산 시장 전망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4년 경기도 부동산 시장을 소득 관점에서 살펴본 결과,
과천, 성남, 용인, 하남 등과 같이 입지가 좋은 지역들이 근로소득 및 종합소득에서 높은 순위를 나타내고 또, 증감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과천은 근로소득과 종합소득 모두 굉장히 높고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여, 경기도 내에서 가장 좋은입지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러나 다른 일부 지역에서는 종합소득 감소 현상도 나타나, 지역 간 경제적 차이가 확연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학군, 인구, 인프라 등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적인 중요한 요소들을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기도 부동산 급지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